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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마녀

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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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원해?” “…….” “원한다고 말해 봐. 그러면 네 안에 더할 나위 없이 깊숙이 꽂아 넣어 줄게.” 호는 여전히 유두를 문 채로 고개를 들지 않고 말했다. 그의 것이 질 깊숙이 파고들길 원했지만, 차마 그것을 입 밖으로 낼 용기는 없었다. 그가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왜? 부끄러워?” 열에 달떠 홍조 띤 얼굴로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이 참을 수 없이 뇌쇄적이었다. 그녀를 만날 수 있도록 정신병동에 넣어 준 미경에게 감사라도 해야 할까? 평소에는 청초했다. 하지만 그의 품에 안기면 색기 어린 매력이 넘쳤다.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면서도 행동은 과감했다. “넌 마녀야.” <서성전자> 후계자 차호, 사장 취임식을 앞두고 납치되어 정신과 병동에 감금되었다. “나를 이곳에서 나갈 수만 있게 해 준다면, 너와 너의 가족까지 평생토록 책임져 주겠어.” <한 정신병원> 간호사 이봄, 과다한 수면제에도 눈을 뜨는 불가사의한 501호 남자의 설득은 집요했다. 그녀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알기라도 하는 듯, 제안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인생을 책임져 준다? 아무리 달려도 끝이 없는 터널을 걷고 있는 이 삶이 고단하던 차였다. 그런 그녀에게 남자의 제안은 그야말로 달콤한 유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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